
연약한 역사(들)
거리, 지하철, 실내, 공원, 차 안에서 두 이십대 남녀가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3세 우희와 스위스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크리스티앙. 일본에서 소수자의 정체성을 지닌 그들은 인종주의와 차별로 분열된 일본 사회에 대해 말하기 위해 타나카 코키의 카메라 앞에 초대되었다. 우희와 크리스티앙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오늘날 헤이트스피치로 점화된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차별의식의 면면을 되짚는다. 자신의 가족사로 시작하여 관동대지진을 거쳐 2009년에 시작된 혐한 시위와 2016년 반-헤이트스피치 법안까지 그들의 대화는 개인적이면서 역사적인 차원을 넘나들지만 언제나 그 대화의 중심은 불안과 두려움, 모멸감과 상처로 뒤덮인 그들의 감정적 경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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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2019-01-30
상영 시간7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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